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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최근 구체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매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향후 3년간(2025~2027년 사업연도) 실적과 무관하게 연간 최소 100억원 규모의 환원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0억원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머지 50억원은 현금 배당에 활용된다. 영업이익의 20%가 100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 재원을 소각이나 배당 등 주주 이익을 높이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운용할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 활용 방안도 구체화했다. 임직원 보상과 투자 재원 등으로 자사주를 활용하되, 성과연동형 주식 보상 과정에서 소멸되는 물량의 50%는 소각하는 정책을 병행한다.
아울러 지난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확보한 자본준비금 감액분 500억원을 중장기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배당소득세가 면제되는 '감액배당'을 실시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역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컴투스는 지난 12일 발행주식의 5.1%에 해당하는 자사주 64만6442주를 소각했다. 소각 금액은 약 582억원 규모로, 이번 조치로 발행주식 수는 1209만1313주로 감소했다. 해당 주식은 회사가 기취득한 자기주식으로, 자사주 소각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줄었으나 자본금의 감소는 없었다.
또 지난 14일에는 남재관 컴투스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 6명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남 대표가 100주, 나머지 임원진이 총 3110주를 각각 취득했다.
컴투스는 그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등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중장기 성장을 전제로 한 다양한 환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블유게임즈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배당금 총액 238억원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350억원, 자사주 소각 175억원 등 총 763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진행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사 전반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게임사들이 명확한 주주환원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며 "실적 회복 여부와 함께 환원 정책의 지속성이 향후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