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옥 "박근혜 전 대통령 완곡 권유 등에 단식 멈췄다
…8일간 與 행태 참담"
응급조치 후 정밀검사 예정…"張, 건강 매우 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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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좀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며 "그러나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울먹)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의원님들, 당협위원장님들, 당원동지들, 국민들과 함께한 8일이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휠체어를 탄 채 국회 본청을 빠져나와 외부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담요를 목까지 덮은 채 로텐더홀을 빠져나가기 전,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보낸 다수의 꽃바구니를 둘러보기도 했다.
구급차에 오르는 과정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손으로 장 대표의 이마 위를 가려 햇빛을 막아주기도 했다.
이후 의료지원반장을 맡은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눈물이 난다. 장 대표의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하다"며 "의총에서 모인 의원 전원의 권고과 조금전 다녀간 박 전 대통령의 진심어린 말이 있어 단식 중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장 대표가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여러 바이탈 사인이 뇌손상·장기손상이 극에 달했다는 의료진의 권고가 강력했고, 방문해주신 분들과 박 전 대통령의 완곡한 권유, 그리고 다음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 건강이 중요하다는 간곡한 권유에 잠시 멈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대표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생명이 위험할 뿐 아니라 향후 회복될 수 없는 손상 가능성이 있었고, 의료진이 4차례나 병원 후송을 권고했다"며 "회복이 어느정도 걸릴지 단정하긴 어렵고, 뇌손상과 심장 손상이 예측되는 상황. 우선 응급조치 후 정밀검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서 의원은 홍익표 정무수석과 여권 인사들을 겨냥해 "8일간 이어진 단식에 여당이 보여준 행태는 참담하다"며 "여당 의원 어느하나 격려조차 없었고, 청와대 정무수석조차 국회에 다녀갔음에도 의례적 인사조차 없었다. 정부여당의 독단적 행태에 다시 한 번 경고한다.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달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