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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인구 2배…오송읍 5만 돌파 앞두고 정주도시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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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1. 15. 10:12

2026년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대폭 확충
1-2 오송역
오송읍 인구가 2022년 2만4862명에서 2025년 12월 기준 4만 9169명으로 금명간 인구 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송역 일대./청주시
전국 유일의 KTX 철도 분기역을 품은 청주 흥덕구 오송읍이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과 함께 생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정주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오송의 인구는 2022년 말 2만4862명에서 2025년 12월 기준 4만9169명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1년새 청주시내에서 가장 큰 폭의 인구 증가를 기록한 지역도 오송이다.

청주시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한 접근성 강화와 함께 지역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송 지하차도 개설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와 오송역을 잇는 길이 705m, 왕복 6차로 규모의 지하차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또한 오송역 8번 출구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를 잇는 연결도로 개설 공사를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2 산단 주민들의 오송역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송역 9번 출구(2 산단 방면) 개설도 국가철도공단 및 충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은 더 편리해진다. 2월부터 오송역과 청주 도심을 잇는 509번 급행 노선을 기존 11대에서 16대로 증차해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521번 노선도 기존 4대에서 6대로 늘려 오송 내부 순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평택~오송 고속철도 2 복선화, 세종포천고속도로 오송 지선 등이 추진되면서 오송의 광역 교통 거점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급증하는 인구, 특히 젊은 세대의 정주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여가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에는 솔미초등학교와 솔강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솔강중학교가 문을 열어 오송 내 증가하는 학생 수요를 맞추게 됐다.

오송 2 고등학교(가칭) 신규 건립도 2024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오송 지역 두 번째 고등학교 설립이 가시화됐다. 개교 목표는 2028년 3월이다.

오송 지역 명문고 설립을 위한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설계에 들어가 올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며, 2026년 국비 95억원을 확보했다.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운동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올해 오송 파크골프장을 기존 36홀에서 36홀을 추가해 총 72홀 규모로 확대하고, 오송읍 쌍청공원 내 풋살장 1면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7년까지 공북리 일원에 축구장 1면을 조성하고, 2028년까지 봉산리 일원에 테니스장 3면과 피클볼장 3면을 갖춘 오송 라켓스포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협약 공모 사업에 흥덕 생활권(오송·옥산·강내)이 선정돼 국비 최대 266억원을 확보했다. 오송읍에는 2030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KTX 오송역이 있는 오송읍은 청주의 대표적 교통 요충지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거점"이라며 "오송의 정주 여건을 꾸준히 개선하고 각종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송읍이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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