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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 속에서 K-펫푸드 전문기업 우리와주식회사(이하 우리와)는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보타닉게이트 지식산업센터에 반려동물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전문 연구시설인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광용 우리와 대표, 김후덕 연구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한정애 국회의원,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 이은찬 수대협 회장, 김현유 KK9 대표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김정욱 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와가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K-펫푸드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K-펫푸드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R&D(연구개발)과 수출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마곡 보타닉게이트 지식산업센터 3층에 위치한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는 전용면적 약 880㎡(266.47평) 규모의 독립 연구시설이다. 13명의 석·박사급 반려동물 영양학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돼 전문 인력 중심의 펫푸드 연구소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총 160억원을 투자해 GC-MS/MS, LC-MS/MS, ICP-OES 등 연구·시험·분석 장비를 갖췄다.
간담회에서 우리와는 연구소의 핵심 경쟁력으로 연구와 생산의 구조적 연결을 제시했다. 연구 단계에서 설정한 제조 조건을 실제 양산 공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파일럿 익스트루더(Pilot Extruder, 소형 사료 성형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생산 현장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김후덕 연구소장은 "사료 품질은 성분표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제조 조건에 따라 물성과 기호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반려동물이 장기간 동일한 사료를 섭취하는 특성을 고려해 영양 성분과 위해 요소를 포괄적으로 분석·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최광용 대표는 "이번 연구소 출범은 펫푸드를 감성 산업이 아닌 과학 기반 제조업으로 재정의하는 시도"라며 "연구와 검증을 내부에서 책임지는 구조를 통해 품질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는 단기적인 신제품 개발을 넘어 장기적으로 품질 기준을 축적·관리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