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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니터링은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의 목표 달성 여부를 검증하고 복원에 적용된 다양한 공법과 시설에 따른 생태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항목은 기상·지형·토양·수생환경 등 생태 기반 환경과 식물상·동물상·서식지 현황 등 생물서식 환경 전반을 포함했다. 모니터링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하늘다람쥐, 담비, 맹꽁이를 비롯해 △도롱뇽, 오색딱다구리 등 목표 종의 서식이 확인되며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가 입증됐다.
특히 생태 축 복원 이후 하늘다람쥐의 분포 범위가 확대되고 담비가 신규로 출현하는 등 야생동물의 이동성과 서식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원 대상지 내 생태 놀이터, 방문자센터, 습지 및 숲 조성 구간 등 복원 시설물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맹꽁이 서식지 관리,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등 사후관리 조치도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환삼덩굴, 돼지풀, 꽃매미 등 생태계교란 생물이 확인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2년간의 모니터링을 통해 우암산 도시 생태 축 복원 사업이 생태적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도시 생태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면적 20만 9416㎡의 우암산 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중 청주시가 자체 조성한 최초의 공원이다. 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현재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 사업인 도시 생태 축 복원 사업에 선정돼 '우암산 도시 생태 축 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부지 매입비 포함 약 283억원을 투입해 2022년 9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3년 12월 공사를 마쳤고, 사업을 통해 대규모 경작과 불법 점유물로 훼손됐던 산림을 복원하고 생태습지, 숲 배움터 및 탐방로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한편, 우암산 도시 생태 축 복원 사업은 생태계 복원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한국 생태복원 협회가 주최한 제24회 자연환경 대상에서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