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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지중해마을, 전국 대표 골목형상점가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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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6. 01. 13. 09:09

골목형상권이 지원 받는건 처음… 2년간 최대 10억 투자
아산시 탕정 지중해마을 전경
'2026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아산시 탕정 지중해마을 전경. /아산시
충남 아산시 탕정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대표 문화관광형 상점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했다.

13일 아산시·아산시의회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상인 중심 지원사업이다.

지중해마을은 이번 선정으로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지중해마을을 중심으로 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중기부가 처음으로 지원 대상을 전통시장뿐 아니라 골목형상점가까지 확대한 첫 사례로, 지난해 8월 1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지중해마을은 상권 환경 분석과 특화 전략 수립 등 선제적인 준비를 통해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원 대상이 전통시장에서 '골목형상점가'까지 확대된 지난 2025년 8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지중해마을이 선제적으로 준비해 거둔 결실이다.

이번 성과는 아산시의회와의 협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아산시의회는 아산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개정에 힘을 보태며, 골목형상점가가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이 지중해마을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 위원인 김미성 시의원은 지중해마을의 지정 과정 전반을 세심하게 챙겼으며, 지정 이후에도 공모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상인회,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 전략 회의를 거듭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점포 수 기준을 완화하는 등 문턱을 낮춘 정책적 노력이 국비 확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지중해마을이 가진 공간적 매력에 지속 가능한 콘텐츠가 입혀져,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관광형 골목상점가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에 △축제장 시설 기반 개선 △365일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요소 스토리텔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인 자생력을 강화하고, 유입 관광객의 방문 체류 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유종희 시 지역경제과장은 "지중해마을 골목형상점가는 상인 주도의 조직력과 공간적 매력,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두 갖춘 상권"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문화관광형 골목상점가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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