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뚫을 장비 쓸 필요도 없었던 '전광석화' 작전
헬기·군함 거쳐 뉴욕으로 압송, 법정 세운다
트럼프 "마약과의 전쟁, 30만 목숨 구한 셈"
"TV 쇼 보듯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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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 체포 당시 상황과 관련, "마두로가 머물던 곳에는 사방이 견고한 강철로 둘러싸인 안전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며 "그가 그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미군이 너무나 빠르게 들이닥쳐 미처 문을 닫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체포 작전에 대비해 극도로 정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마두로가 있던 장소와 똑같은 모형 주택(replica)을 실제로 지어 훈련했다"며 "금고의 위치와 철골 구조물, 강철 문까지 모두 동일하게 재현해 진입 연습을 마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초 강철 문을 뚫기 위한 대형 토치와 장비도 준비돼 있었지만 "압도적인 속도로 제압이 이뤄져 사용할 필요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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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고위험 작전을 감행한 배경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것은 전쟁(It's a war)"이라며 "미국에서는 매년 마약으로 30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카리브해에서 진행 중인 마약 밀수 차단 작전과 연계해 "마약 선박 한 척을 격침할 때마다 2만5000명의 생명을 구하는 것과 같다"며 마두로 정권 제거가 마약 테러와의 전쟁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작전의 성과에 대해서는 폭스와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한목소리로 극찬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에 플로리다 마러라고 사저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장성들과 함께 작전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며 "마치 TV 쇼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약 50초간 이뤄진 NYT 전화 통화에서도 "많은 훌륭한 계획과 위대한 병력, 위대한 사람들이 있었다"며 "실제로 매우 훌륭한 작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군 사망자 없이 목표를 달성한 점을 특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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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위헌 논란에 대해선 폭스뉴스에 "그들은 '헌법적으로 문제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할 게 아니라 '정말 잘했다(great job)'고 말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