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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60년 만에 은퇴…누적 수익률 6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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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1. 01. 17:05

후임은 비보험 사업 부문 부회장 그레그 에이블
Warren Buffett Letter-Quote Box <YONHAP NO-1388> (AP)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019년 5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연례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 회사 계열사들이 CHI 헬스 컨벤션 센터에 전시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AP 연합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5)이 약 60년간 운영해 온 투자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LA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고 버크셔의 비보험 사업 부문 부회장인 그레그 에이블(63)에게 경영권을 넘긴다.

아벨은 2018년부터 버크셔의 보험 사업을 제외한 모든 부문을 관리해 왔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미국 네브레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매일 출근해 새 투자처를 발굴하고 아벨이 요청하는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버핏은 1962년 미국 북동부에 있는 소규모 방직공장이었던 버크셔의 주식을 주당 7.6달러에 사들이기 시작해 대주주가 됐고 약 6년새 주당 75만 달러가 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버핏이 가지고 있는 버크셔 주식은 지난 20년간 600억 달러 이상분을 기부했음에도 아직 남은 보유분의 가치는 약 1500억 달러(약 217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버핏은 2025년 매입한 주식보다 매도한 주식이 더 많았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액은 사상 최고치인 3580억 달러(약 518조원)까지 늘었다.

버핏이 버크셔를 인수한 후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해 온 투자자는 약 60년동안 약 610만%에 달하는 누적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버핏은 2025년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연말에 은퇴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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