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WBC서 야구강국 명예회복
6월 북중미 월드컵서 8강 목표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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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동계올림픽 종합 10위 목표...3월 WBC 명예회복 노려
오는 2월 2026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밀라노 동계올림픽이 스포츠 이벤트의 첫 포문을 연다. 한국은 '톱10' 재진입을 목표로 한다. 안방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종합 7위 후 다시 10위 안에 들기 위해선 빙상 종목 외에 썰매 종목에서의 메달 수확이 필요하다.
스켈레톤 정승기(강원도청)와 세계 랭킹 3위인 여자 컬링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 금메달을 노리는 최가온도 기대주다. 최대 라이벌 클로이 김과의 대결에 팬들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하계 대회를 포함해 역대 최다 메달 수확을 노리는 쇼트트랙의 최민정(누적 금메달 4개)은 2개의 메달만 추가하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목에 건 레전드가 된다. 여기에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떠오른 '신성' 임종언(노원고)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메이저리그 스타들이 나서는 WBC도 3월 열린다. 한국은 1회 대회 3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야구 중심에 섰다. 하지만 이후 대회에서 3번 연속 지역 예선인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본선 무대조차 오르지 못했다. 어느 때보다 메이저리거들의 대회 참가 의지가 높은 만큼 데인 더닝(애틀랜타) 등 한국계 선수들이 한국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하성·이정후·김혜성·송성문·배지환 등 토종 메이저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6월 월드컵...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손흥민 라스트댄스
올해 가장 주목도가 높은 대회는 단연 2026 북중미 월드컵이다. 사상 첫 원정 8강 목표를 이루며 아시아 역대 최고로 평가 받는 손흥민의 라스트댄스가 아름답게 끝날지도 관심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개최국인 멕시코와 아프리카 다크호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묶였다. 여기에 유럽 플레이오프(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통과 팀과 맞붙는다.
프랑스·브라질 등 시드 1의 월드컵 우승후보국을 피한 건 다행이지만, 개최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멕시코와의 대결은 쉽지 않다. 역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는 한국은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두 번(1998 프랑스 대회 1-3 패, 2018 러시아 대회 1-2 패) 만나 모두 졌다. 여기에 멕시코 홈인 고산지대 극복도 부담 요소다. 한국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2-2 무승부)을 복기하며 맞춤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역대 아프리카 팀과의 월드컵 경기에서 고전했던 한국은 남아공마저도 쉽게 봐선 안 된다. 월드컵 단골 손님인 나이지리아를 물리치고 지역 예선 무패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만큼 만만치 않다. 다만 FIFA랭킹이 61위로 낮고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라일 포스터(번리)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 면면의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 유럽 PO 통과 팀은 3월 정해진다.
◇9월 아시안게임, 종합 2위 도전
월드컵의 뜨거운 여름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하계 아시안게임이 9월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스포츠 강국으로 입지를 다져온 한국은 2018 리우 올림픽부터 일본에게 국제대회 종합성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일본에 종합 2위 자리를 내주고 줄곧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도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2위 자리 탈환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효자 종목에서 메달을 휩쓸고, 이변이 속출한다면 불가능한 도전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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