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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조직개편 및 부행장보 5명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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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5. 12. 30. 18:57

조직개편으로 전담 조직 신설 및 재편 나서
기존 임원 퇴임 따른 부행장보 5명 선임
광주은행 로고
/광주은행
광주은행은 본부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부행장보 5명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성장전략본부' 신설이다. 전략대출, 자산담보대출, 외국인금융 기능을 통합한 전담 조직을 구축해 전문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 IB 전문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해 '투자금융본부'를 확대 개편하고, 여신·영업·리스크·컴플라이언스 전 과정에 데이터·AI 기반 의사결정을 확대하기 위해 'AI 혁신부'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전사적 업무 혁신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산관리본부'도 신설하고 카드·WM·신탁 기능을 통합해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기존 임원 5명(이강현, 박성우, 김재춘, 임양진, 김은호)의 퇴임에 따라 강지훈, 김홍화, 김원주, 박성민, 박대하 신임 부행장보를 선임하는 인사도 진행됐다.

광주은행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내부 인재를 배치하며 연속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산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여성 임원을 추가 발탁하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의 여성 임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됐다.

광주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내실 중심 성장 구조와 IB·AI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라며 "미래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경쟁력 있는 지방은행 모델을 정립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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