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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32분께 대전 동구 판암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해당 세대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이 현관 앞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피해자의 친형인 30대 남성은 아파트 출입구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남성이 불길을 피해 베란다로 대피하던 중 추락했을 가능성 등 여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불은 거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아파트 내부 약 4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