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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호 용마루길에 명품산책로 ‘보도현수교’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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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12. 28. 10:03

주민설명회부터 특허공법 까지 선정
담양호 용마루길 보도현수교 조감도
전남 담양군 담양호 용마루길 보도현수교 조감도. /담양군
전남 담양군이 담양호 용마루길을 명품 산책길 조성하기 위해 '담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대한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28일 담양군에 담양호에 설치 예정인 미르교(가칭)는 총 경간 330m, 유효 폭 2.1m 규모의 보도현수교(출렁다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용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7월과 8월에는 지역 주민과 언론인, 군의회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이후 9월 전남도 경관심의를 거쳐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또한 실시설계 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전남도 특허공법 계약심사를 완료하고, 지난 12월 3일 신기술·특허공법 기술제안서 공고를 통해 17일 공법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특허공법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특허공법사는 보행교를 포함한 실시설계 구조 검토를 수행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해 2026년 1월 풍동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특허공법사는 향후 공사 추진 과정에서 보행교와 케이블 정착 설치까지 함께 수행할 예정으로, 장경간 보행현수교(출렁다리) 형식의 교량이 우수한 품질과 함께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구조물로 제작·설치될 예정이다.

담양군은 전남을 대표하는 수변 힐링 명소 조성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누락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담양호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환경적으로 우수한 1주탑 보도교 조성을 위해 2026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완료를 추진하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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