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종료 이후 부산 부전시장 들러 ‘민생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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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55차 국무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국가배상금과 형사보상금 수요 급증에 따른 '2025년 일반 회계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원안 의결한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형사보상금 증감 현황과 무죄 판결 추이를 별도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천만 명으로 급증한 노인 인구에 대한 훈·포장을 늘리는 부분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에서 받은 제안들을 두루 언급하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아울러 출산 장려금의 증여세 면세 기준을 명확히 정리할 것도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총 129건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 의결됐다. 안건에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관련된 주요 법령 58건도 포함됐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친 뒤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에 위치한 부전시장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살폈다. 부전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터를 잡아 형성된 곳으로 상가주택 건물 형태의 중대형 시장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아몬드와 생선을, 고추무침 등 반찬은 현금으로 구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시장 내 한 횟집에서 국무위원 및 대통령실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국가 운영의 최우선 과제"라며 "민생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