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라갤러리 21~ 30일 전시회 개최
화가 3대 앙상블 전시, 특별한 의미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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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전시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아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 특징은 제주 해녀의 딸로서, 해녀의 삶을 판화로 그려내 폭 넓은 작가의 역량을 보여주는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이화여대에서 한국화과를 전공한 딸 박용선 작가의 수묵화와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손녀와 함께 3대가 그려낸 작품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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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해녀의 딸이다. 해녀의 삶을 지켜본 그는 "이번 전시회 작품은 가족들의 삶을 판화로 승화시켜 표현했다. 바다는 어떤 날은 잔잔하고, 어떤 날은 거칠며, 변화무쌍하다. 그래서 해녀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바다의 얼굴을 배경의 질감과 색감으로 담아냈다. 특히 실루엣으로 표현된 해녀의 모습은 개별적인 어떤 한 인물이 아니라 제주 해녀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존재"라고 했다.
김 작가는 해녀들의 숨비소리는 모두에게 무탈함을 알리는 소리이자 자신이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소리라고 표현했다. 희미하게 들리지만 강력한 소리,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었음을 알리는 소리가 숨비소리이며 이러한 소리가 작품 속에 녹아있다.
김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이번이 총 9번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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