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천시, 내년 국비 6조 4735억 확보…역대 최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7010003491

글자크기

닫기

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2. 07. 13:56

20250908_124714
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2026년도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4735억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조 8697억원보다 6038억원(10.3%) 증가한 규모로 처음 6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095억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 1405억원 △인천발 KTX 1142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107억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161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691억 원 △수소자동차 보급 878억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9억원 등이다.

인천시는 올해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사업을 선정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 5~12월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 장·차관과 수시 면담과 협의를 진행해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 집중했다. 또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비상황실 상시 운영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회 심사 단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글로벌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10억→35억원, 25억원 증액)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7.5억원, 순증)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5억원, 순증) △계양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16.2억원, 순증) 등 정부안 대비 총 108억원이 추가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핵심 예산을 확보한 것은 인천시와 중앙정부, 국회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확보된 국비가 시민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