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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 전국총동문회장에 최기재 취임…구윤철 경제부총리·송영길 대표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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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12. 07. 01:14

최기재 회장 “83만 동문 구심점 역할 맡아”
‘평생교육의 산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5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83만 졸업 동문의 구심점인 전국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기재 신임 회장,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김춘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방송통신대 전국총동문회
‘평생교육의 산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5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83만 졸업 동문의 구심점인 전국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 지역총동문회 회장단을 비롯해 약 3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제29대 전국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최기재 신임 회장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정준영 전국총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평생교육의 가치와 동문 공동체의 연대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동문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에는 방송대 중어중문학과와 일본학과를 졸업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법학과를 졸업한 김춘진 전 국회의원(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각계 주요 동문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생교육의 산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5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83만 졸업 동문의 구심점인 전국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기재 신임 회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한국방송통신대 전국총동문회
◇ 최기재 신임 회장 “봉사하는 아름다운 You”…3대 발전 방향 제시

앞으로 2년간 전국총동문회를 이끌어갈 제29대 최기재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봉사하는 아름다운 You’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동문회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최 회장은 동문회 발전을 위한 세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11년간 단축마라톤으로 진행해 온 동문 행사를 정규 마라톤 대회로 발전시켜 평생교육의 연장선에서 지속하고, 동문 간 단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역총동문회와 연계한 선행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기존 학교발전후원회를 ‘학교동문발전후원회’로 재정립해 지역 동문회와 학교의 상생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공영방송 등을 통해 평생교육의 가치를 널리 확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전국총동문회가 공적 조직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사조직화를 경계하고 투명한 공조직 운영 원칙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생교육의 산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5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83만 졸업 동문의 구심점인 전국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한국방송통신대 전국총동문회
◇ 구윤철·송영길·김춘진 등 동문 인사 축하 메시지 이어져

이날 행사에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고성환 방송대 총장과 방송대 법학과를 졸업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면 축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두 인사는 이임하는 손현례 전임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최기재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방송대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방송대 법학과에서의 학업이 공직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동문으로서 축사를 전하게 된 기쁨을 밝혔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동문 자격으로 축사를 전하며 “평생교육을 대표하는 방송대 총동문회가 앞으로도 항상 앞서가는 조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차원에서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춘진 전 국회의원은 “졸업 과정이 매우 힘들었지만, 방송대를 졸업한 동문들은 그만큼 인내심과 내공 있는 지식을 갖춘 인재들”이라며 후배 동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제9대 방송대 총장 당선자 김종오 교수와 제7대 류수노 전 총장이 축전을 보내 최기재 신임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평생교육의 산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5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83만 졸업 동문의 구심점인 전국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왼쪽부터), 최기재 신임총동문회장, 손현례 전총동문회장,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방송통신대 전국총동문회
◇ 83만 동문의 연대와 발전 위한 새로운 도약 준비

신임 최기재 회장은 ㈜멀티랩스퀘타 의장이자 중국 일대일로 한국 수석대표로 활동 중이다. 

제28대 손현례 이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28대 집행부를 도와주신 것처럼, 제29대 최기재 회장 체제에서도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토다페이 김창식 회장이 외빈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대 전국총동문회는 최기재 신임 회장의 지도 아래, 평생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고 83만 동문의 연대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산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53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83만 졸업 동문의 구심점인 전국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6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한국방송통신대 전국총동문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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