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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새해 희망 기원할 수 있는 경남 해돋이 명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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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5. 12. 04. 14:27

통영 이순신공원·산청 지리산 천왕봉 등
(통영)이순신공원해돋이
통영 이순신공원./ 경남도
경남 곳곳이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동해와 남해를 아우르는 지리적 강점 덕분에 경남은 '해 뜨는 풍경'의 스펙트럼이 넓어, 산·바다·도시 각기 다른 매력의 해맞이 명소가 자리한다. 경남도는 4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새해 희망을 기원할 수 있는 다양한 해돋이 명소를 소개했다.

◇이순신공원(통영)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이순신공원은 호수 같은 통영항과 한산대첩의 학익진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도시공원이다. 탁 트인 바다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산책길을 걸으면 아름답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겨울에는 한산도 앞바다를 가로지르며 떠오르는 해돋이가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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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항송년불꽃축제
◇장승포항수변공원(거제)
장승포수변공원에는 다양한 경관 조명과 조각상, 벤치들이 조성돼 있어 편안하게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송년불꽃축제는 연말연시 축제의 한마당으로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연출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과 설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새해 부자 솥바위 해맞이 행사(의령)
의령 솥바위는 반경 20리 안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로 삼성, LG, 효성 그룹의 창업주가 태어나면서 전설이 곧 현실이 됐다. 부자 기운과 함께 소원을 들어준다는 '솥바위'에서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와 함께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소망을 담은 소망등 달기와 희망찬 새해를 염원하는 축하공연 등을 즐기며 특별한 새해 첫날을 맞이할 수 있다.

◇금오산 일출과 다도해(하동)
금오산은 지리산 줄기가 남쪽으로 내달리다 남해로 건너가기 전 걸음을 멈추고 우뚝 솟은 산이다. 높이 849m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이 장관이다. 남쪽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이 북쪽으로는 지리산 주 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특히, 해가 솟아오를 때 다도해 위로 펼쳐지는 황홀한 풍광은 한 해의 시작을 가장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산청)지리산천왕봉
산청 지리산 천왕봉./ 경남도
◇지리산 천왕봉(산청)
어머니의 산이라고 불리는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은 해발고도 1915m로 한국인의 기상을 간직한 민족의 영봉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웅장한 일출과 황홀한 노을이 절경을 이룬다. 겨울철에는 새하얀 설경이 장엄한 아름다움을 더해 등산객들을 맞이하며, 특히 천왕봉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그 힘찬 기운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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