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BIZ 크리에이터 스쿨’ 성료

미취업 청년 400명 대상 6개월간 운영
내달 성과공유회 개최

'AI BIZ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교육 현장./네이버

네이버는 2025년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ESG지원형)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크리에이터들이 AI 기술 역량을 길러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우고 이를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AI BIZ 크리에이터 스쿨'을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6월부터 진행된 'AI BIZ 크리에이터 스쿨'은 만 15-34세 미취업 청년 4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현장형 교육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시대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브랜딩·수익화를 모두 실습할 수 있도록 3단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먼저 '루키 프로그램' 단계에서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AI 기술, 콘텐츠 제작과 기획, 브랜딩 전략 교육이 제공됐다. 이어, '프로 프로그램' 단계에서는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3개 지역의 네이버 스퀘어에서 2박 3일 간의 심화 부트캠프가 열려 참가자들이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을 실습하고 피칭 세션을 통해 실무 경쟁력을 다졌다. 마지막 '마스터 프로그램' 단계는 비즈니스 전문가 및 실무자가 스마트스토어 창업 및 홍보 채널 운영 등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제공했다.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는 마스터 프로그램까지 모두 수료한 참가자 중심으로 성과공유회가 개최된다. 'Create, Connect, Expand'를 주제로 서울 을지로 뉴스뮤지엄에서 진행되는 성과공유회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하는 부스와 원데이클래스 등 참여형 전시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가자들의 작품이 실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전통 문양 주얼리 제품의 판매 전략을 세운 크리에이터는 브랜딩 방향성을 점검할 예정이며, 제로웨이스트 반려동물 용품을 개발하는 크리에이터는 영상 마케팅을 강화한 효과를 확인하며 향후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하현숙 네이버 교육센터 리더는 "네이버는 그간 축적한 SME·창작자 성장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AI 기술 이해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르며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SME와 창작자가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층 다양하고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