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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귤 등 세 가지 과일·채소를 생으로 섭취할 때와 저속 착즙 주스 형태로 섭취할 때, 동일한 양의 비타민 C 보충제를 복용할 때 비타민 C의 체내 흡수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교차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세 가지 섭취 형태를 각각 동일한 용량의 비타민 C로 섭취했다. 연구진은 섭취 후 24시간 동안 혈중 비타민 C 농도 등을 측정해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 C 농도는 섭취 2시간 후 가장 높게 상승했으며 특히 착즙 주스가 흡수 효율과 비타민C 생체이용률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착즙주스로 마실 경우 통째로 씹어서 섭취한 경우 보다 비타민C 생체이용률이 1.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휴롬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비타민 C 단기 생체이용률 연구에서 음식 형태, 가공 상태, 보충제 형태를 직접 비교한 첫 다차원 분석 연구"라며 "현대인의 다양해진 식품 소비 패턴 속에서 섭취 형태에 따른 영양소 이용률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