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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초혁신경제 글로벌 발상지 위해 모든 역량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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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11. 26. 09:57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 회의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등 3개 안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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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TF'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는 향후 수십년간의 성장궤도를 결정할 전환점에 있다"며 "정부는 대한민국이 초혁신경제의 글로벌 발상지가 되도록 모든 역량과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려 대한민국이 초혁신경제의 글로벌 발상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AI와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재정투자와 과감한 규제개선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먼저 피지컬 AI의 핵심산업인 자율주행차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며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글로벌 3대 자율주행차 강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내년부터 도시 전역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실증도시를 조성하고10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투입하여대규모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빠르게 축적하겠다"며 "자율주행차 전용 GPU를 확보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활용할 수 있는 AI 학습센터도 설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핵심기술 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하게 혁파할 것"이라며 "가명처리하지 않은 원본 영상데이터 활용을 허용하여연구개발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추진에도 박차겠다"며 "재생에너지 산업 역량을 글로벌 선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첫 번째로 차세대 태양광을 꼽았다. 차세대 태양광은 고효율 탠덤셀 모듈을 2028년 상용화하고해상풍력은 20㎿급 초대형 터빈을 5년내에 양산하겠다는 목표다. 그린수소는 고효율 기술개발과 대규모 생산 실증(100㎿급)을 통해생산단가를 절반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또한 "전력의 안정적 생산과 효율적 활용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고 원전펀드를 집중 투자하겠다. AI를 기반으로 전력의 생산과 소비량을 정확히 예측하여 필요한 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2027년까지 고압직류송전(HVDC) 핵심기술을 국산화하여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적기에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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