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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양바이오팜, 분할 후 상장 첫날 상한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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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5. 11. 24. 11:00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전담 독립법인 공식 출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에피스 거래재개 직후 급락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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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에서 분할된 삼양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거래 재개 직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삼양바이오팜 주가는 시초가(2만3250원) 대비 29.89%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독립법인으로, 그룹 바이오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분할은 기존 주주가 삼양홀딩스와 신설법인 지분을 동일 비율로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면 같은 날 거래를 재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10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17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166만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0.79% 내린 48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기대감이 반영돼 61만1000원까지 급등했으나 이후에는 조정 흐름이다.

증권가는 이날 거래 재개를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최근 IBK투자증권이 목표가를 209만원으로 제시했으며 상상인증권(200만원), 미래에셋증권(160만원), 신영증권(140만원) 등도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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