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 연말 아크로드 서초·역삼센트럴자이 등 3643가구 분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4010012104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1. 24. 09:53


자료=부동산R114, 각 사/ 그래픽=박종규 기자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자가 27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준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15곳으로 1순위 청약에 총 27만5766명이 몰렸다. 같은기간 전국 1순위 청약자(62만856명)의 약 44.42%를 차지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초구와 송파구에만 12만명이 넘는 사람이 1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들어서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11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 무려 5만4631명이 몰리면서 23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분양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자 6만9467명, 평균 경쟁률 631.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시장 활기로 분양·입주권 거래도 증가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신고된 분양·입주권 거래건수(13일 기준, 해제 건 제외)는 총 1101건으로 전년동기(755건) 대비 약 45.83% 늘었다.

서울의 신규 공급 대부분이 정비사업을 통해 이뤄져 선호 지역 중심으로 공급이 몰린 데다, 최근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신규 분양가가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성동구 성수동 일원에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24억1300만원~24억8600만원 수준으로 주변 단지들보다 최대 약 15억원 낮다는 평을 받았다. 인근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1차(2025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39억원에 손바뀜했으며, 인근 트리마제(2017년 5월 입주) 동일면적 또한 같은 달 54억9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말에도 서울에서는 5곳에서 총 3643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을 앞두고있다.

GS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일원 역삼동(758·은하수·760)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역삼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강남 교통의 중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오티에르 반포와 더샵 르프리베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오티에르 반포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 첫 강남권 분양으로 251가구 규모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 입지에 한강과 공원을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더샵 르프리베는 영등포구 문래동5가 일대 문래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3층~지상 21층, 6개 동, 3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 문래역이 가깝고, 도림천과 안양천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DL이앤씨는 11월 아크로 드 서초와 12월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선보이는 아크로 드 서초는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 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반경 6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2호선·3호선 교대역과 3호선 양재역도 가깝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서초IC) 등으로 접근도 용이하다.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일원에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6~140㎡, 8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대방역, 1호선·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있다. 인근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대방공원 등 녹지가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