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성기후와 해풍 맞고 자라 과피 두껍고 품질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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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올해 유자 수확이 시작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달 중순부터 수확한 완도유자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해풍 덕분에 국내 최고 품질의 유자로 꼽히며 과피가 두꺼워 차, 청, 잼, 요리,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비타민C 덩어리'라 불리는 유자에는 비타민C가 일반 감귤류보다 많고, 면역 세포 기능 활성화, 활성 산소 제거, 피로 해소,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이상 기온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잦았지만 방풍, 스마트 관수 시설 지원 등 체계적인 재배 관리 지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완도 유자는 약 250ha 면적에서 2000톤이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최광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도는 유자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며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한성 품종 및 스마트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