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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따르면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도시철도 1·2호선의 운행 횟수는 기존 296회에서 188회로 감소해 평시 대비 36.5%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배차 간격도 낮 시간 기준 5~8분에서 약 13분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열차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시·교통공사·버스조합 등이 참여하는 비상교통상황실 운영, △주요 언론과 도로전광판, 버스정보안내기 등을 활용한 대시민 안내 강화, △열차운행 필수인력 292명 투입을 통한 최소 운행률 63.5% 확보, △비조합원과 본사 인력 투입을 통한 역무 기능 유지 등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 파업 상황에 대비해 △1·2호선 전세버스 대체 투입 준비, △시내버스 △예비 차량 86대 긴급 투입, △시 공무원 역사 지원 배치, △필요 시 관용차량 동원 등 단계별 비상대책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노조는 전체 직원 3200명 중 조합원 1199명 가운데 필수인력을 제외한 300~500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인력 증원 합의 없이 파업 철회는 어렵다"고 밝혔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송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위해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대구교통공사 본사 전경](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21d/20251121010019054001117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