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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집트 순방 마무리…G20 열리는 남아공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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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1. 21. 16:41

이집트와 CEPA 결의로 경제 협력 확대 성과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집트 공식방문 마치고 남아공으로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남아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2박 3일간의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했다.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20일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110여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평화 촉진자'로서 한반도와 중동지역 평화를 위한 서로의 역할을 지지하고, 국제평화를 위해 계속 연대하기로 했다.

방산·교육·문화 등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카이로대학교를 방문해 평화·번영·문화 3대축을 골자로 한 중동 외교 구상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SHINE'은 안정(Stability)의 S, 조화(Harmony)의 H, 혁신(Innovation)의 I, 네트워크(Network)의 N, 교육(Education)의 E를 결합한 조어다.

이 대통령은 샤인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중동·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동국들과 함께 노력하고, 방산·첨단기술·문화·교육 등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 순방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해 양국이 AI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에 나서고, 청정에너지·방산 협력 고도화를 통한 세계 최강국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현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와 AI(약 29조원)·방산(약 22조원)·K컬처(약 103조원) 분야에서 150조원이 넘는 협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다. 이튿날인 22일부터 이틀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 이집트 공식방문 마치고 남아공으로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남아공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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