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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 동절기 휴장 조치로 내년 2월말까지는 호명호수 제1주차장에서 상지 구간을 연결하던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돼, 방문객들은 직접 걸어서 진입해야 한다.
호명호수는 청평면 호명산(632m) 자락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한국 최초 양수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 상부에 조성됐다. 자연 산세와 인공미가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가평 9경' 중 제2경으로 꼽히는 명소다.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는 관광안내소와 시내버스를 운영하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올해 1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7만명이 호명호수를 방문했으며, 특히 단풍 절정기인 10월부터 11월 중순에는 약 2만 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이곳은 접근성이 좋고 무료 입장, 활발한 SNS·영상 홍보까지 더해져 내년에는 1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동절기 공식 휴장 기간에도 도보로 호명호수에 진입하면 겨울 눈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며 "가을 단풍과 호수, 겨울 눈꽃과 호수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