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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홍콩 항공편 매일 운항…홍콩관광객 7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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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18. 17:00

[붙임] 6월 6일 첫 취항일 기념촬영
지난 6월 대구~홍콩 첫 취항 당 기념촬영 장면./대구시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홍콩익스프레스가 12월부터 대구·홍콩 노선을 매일(주 7회) 운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신규 취항 당시 주 3회 운항으로 시작한 해당 노선은 수요 증가에 따라 정기 증편이 결정됐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외국인 대상 공항 환대 프로그램 운영, 홍콩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킹, 대구관광 상품화 지원,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인바운드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대구공항 입국 홍콩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노선 탑승객 중 외국인 비율도 평균 35%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수치는 홍콩 국적 이용객만 기준이며, 다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국적 승객은 제외돼 실제 외국인 입국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익스프레스는 홍콩을 중심으로 광둥성, 마카오 등 중국 GBA(대만구) 지역과 연결돼 있어 향후 중국 본토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증편이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외래 관광객 확대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홍콩익스프레스 증편은 공동 마케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항공사와 현지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방공항 인바운드 활성화의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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