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독감 유행 비상…서울시, 취약시설에 마스크 600만장 지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17010008444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1. 17. 11:15

노인·장애인시설 등 30만명 대상
독감 유행
독감이 유행 중인 가운데, 지난 11일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어린이들로 붐비고 있다./연합
서울시가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응해 감염취약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600만 장을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약 2개월 빠른 지난 10월 17일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10월 5주차(10월 26일~11월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수도 전년 동기간 대비 5배 가까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4930개소의 이용자와 종사자 약 30만 명이다. 지원 규모는 보건용 마스크 600만 장으로 약 12억원, 1인당 평균 20장에 해당한다. 지원대상 시설은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노숙인 시설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직업재활시설, 방문요양시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수어통역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이 포함된다.

시는 공동거주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이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김홍찬 시 복지정책과장은 "손씻기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은 쉬우면서도 간편하게 독감 인플루엔자 등의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안심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