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개발 일정 정상화
내년부터 실적 개선 속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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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에이직랜드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2억원, 영업손실 45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약 18% 줄었다. 주요 고객사의 개발 일정이 정상화되면서 그동안 이연됐던 프로젝트가 실적에 반영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매출총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8억원 증가하며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올해 들어 TSMC 기반 2·3·5nm 선단공정 설계환경 구축, 칩렛(Chiplet) 및 CoWoS 패키징 기술 확보, 글로벌 R&D 인력 확충 등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전략적 투자로 AI·칩렛·AxHub 플랫폼 기반 신규 프로젝트가 확보되면서 엣지AI, HPC, 메모리 컨트롤러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고객사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직랜드는 2026년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전략적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가 있었지만 선단공정과 칩렛 기반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향후 수익성 개선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일정 정상화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비중 확대로 내년부터는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AI·HPC·칩렛 중심의 설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패키징 역량을 확장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