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동제약, 3Q 영업익 68억원…전년比 87.6%↑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06010003375

글자크기

닫기

강혜원 기자

승인 : 2025. 11. 06. 16:06

매출액 1455억원…전년 대비 6.7% 감소
순이익 215억원으로 334%↑…흑자 전환
전반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은 대체 급등
ildong_b
의약품 기업 일동제약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이 둔화됐지만 수익성은 급격히 개선됐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87.6%가 늘었고, 순이익은 215억원으로 334.2% 급등해 흑자 전환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 감소한 4199억원을 기록했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144.9% 증가했다. 누계 기준 순이익도 181억원으로 218.6% 급등해 152억원 적자였던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 이익은 고정비 감소와 비용 지출 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성장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사업 재정비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비용 지출 구조 효율화 등이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순이익의 경우 외부 투자 성과와 계열사 지배구조 재편에 따른 기타 수익 발생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 하락 원인으로는 지난해 말 바이엘사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일부 계열사 이전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계약 종료와 계열사 이전으로 인한 해당 실적분이 금년도 실적 집계에서 빠지는 기저효과로 인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강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