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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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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1. 06. 12:00

특구 발전 유공자 포상, 우수성과 공유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지역과 함께 만드는 혁신 미래를 여는 특구'라는 슬로건 아래 한 주를 혁신주간으로 확대·개편해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된다. 혁신주간의 공식 브랜드는 '혁신특구 온(ON)'으로 열린 협력과 연결을 통해 규제혁신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특구 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규제자유특구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9년 이후 지난 6년간 전국에 42곳의 특구가 지정됐고 현재는 25곳이 운영 중에 있다. 실증을 통해 31개 사업의 규제개선이 이뤄졌고 55개 규제 법령을 정비했다. 6일부터 7일까지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특구 정책 소개와 그간 성과를 홍보하는 전시관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6일에는 정책설명회가 개최돼 특구 사업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부 정책을 제공했다. 이후 올해 규제자유특구와 지역특화발전특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표창 40점·시상 9점)이 진행됐다. 또한 최우수특구로 선정된 충남 공주시(알밤 특구)와 경북(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으며 특구 관계자들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공주시 알밤특구는 미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작년에는 충남 농식품 수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는 2021년 8월 지정된 후 지난 4년간 4륜형 화물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도심형 생활물류 배송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며 독일 등 해외시장에 총 21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추진했다.

7일에는 발굴·교류회가 열려 경북(세포배양식품), 대구(이동식협동로봇), 부산(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등 테마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어진 행사에서는 책임보험 가입, 공동사업 전환 등 지역 협력 네트워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혁신주간 기간에 전국에서 지자체별로 기술교류회, 규제자유특구 투자설명회 행사(IR DAY),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연계 행사가 열린다.

이귀현 중기부 특구혁신기획단장은 "이번 혁신특구 온은 규제혁신의 성과를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열린 연결을 통해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산업 기업들이 규제자유특구에서 안정적으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혁신과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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