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비중은 1년 전보다 1.6%p 하락
|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3조7956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3% 늘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월간 거래액이 23조원을 넘어선 것도 지난 7월(23조1427억원)에 이어 두번째다.
상품군별로 보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36.4%)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의 신형 모델 판매와 인도량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총 9069대를 판매해 석 달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배달 플랫폼 경쟁 심화와 온라인 구매 확산으로 음·식료품(17.7%)과 음식서비스(6.2%)에서도 거래가 늘었다. 반면 문화·레저서비스(-8.2%), 가방(-7.0%) 등 일부 품목은 감소세를 보였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5.1%), 음식서비스(14.0%), 여행 및 교통서비스(12.2%)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액은 18조552억원으로 전년대비 11.0%(1조7839억원)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5.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유통 형태별로는 종합몰 거래액(13조998억원)과 전문몰 거래액(10조6958억원)이 각각 12.0%, 15.0%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18조2857억원·12.3%), 온·오프라인 병행몰(5조5099억원·16.9%)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