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트럼프의 깜짝선언…“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30010013431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10. 30. 18:05

SKOREA-POLITICS-APEC <YONHAP NO-6756> (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한 특별 만찬 현장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다음 날인 30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국은 미국이 부과한 관세를 인하하는 조건으로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98조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며 "그들은 우리의 석유와 가스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로 했고 부유한 한국 기업과 사업가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6000억 달러(약 854조원)를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군사 동맹은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데 이를 바탕으로 나는 그들이 현재 보유한 구식에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원자력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며 "훌륭한 한국 대통령과 함께한 훌륭한 방문이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백악관은 팩트시트(설명자료)를 내고 이번 회담의 성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확보했다며 항공기, 에너지, 첨단기술, 조선·해양 산업에서의 대규모 수출·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