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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한반도 비핵화·대북공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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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0. 29. 23:28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사진(2)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29일 경주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대신, 조현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외교부 제공
한미일 외교장관회의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29일 개최됐다. 3국 외교 수장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긴밀한 대북 공조 유지를 재확인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AMM) 참석 차 경주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대신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한반도 현안과 한미일 3국 경제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올해 일본 내각 개편 직후 모테기 외무대신이 참석한 가운데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여 뜻깊게 생각한다"며 "역내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초국가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루비오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하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3국 장관들은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 노력을 지속하고,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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