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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쉬교육아카데미 선교회, 창립예배 ‘성료’…성경적 교육으로 “다음 세대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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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0. 25. 08:00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카이캄’ 정식 가입 기념 창립예배
“다음 세대 회복에 헌신”…성경적 성교육·미디어리터러시 등
4대 핵심사역 천명…“연합 사역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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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쉬교육아카데미 선교회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정식 가입을 기념한 창립예배를 진행했다./카도쉬교육아카데미
성경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음 세대의 거룩함과 가정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카도쉬교육아카데미(Kadosh Education Academy) 선교회'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창립예배를 드리며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배는 선교회가 이달 10일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에 정식 가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교회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합사역의 첫발을 내딛는다.

카도쉬교육아카데미 선교회는 교회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의 다음 세대를 대상으로 성경적 세계관에 입각한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세속 문화로부터 구별된 '거룩한 세대'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창립예배 1부는 장성국 목사의 대표기도로 시작해 이용희 목사(에스더기도운동본부 대표)가 말씀을 전했다. 이용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거룩을 뜻하는 '카도쉬'의 이름처럼, 다음 세대 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세대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전광석 시흥평안교회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2부 축하 순서에서는 선교회의 설립 경과와 비전이 소개됐다. 안지혜 카도쉬교육아카데미 공동대표는 "전국 5개 지역 지부가 '다음 세대에게 본이 되는 성경적 세계관 교육'이라는 하나의 뜻으로 연합했다"며 "카이캄의 선교정신을 따라, 진실하고 정직한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와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주요셉 목사의 특강을 통해 다음 세대 교육 사역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연합사역 출발을 천명한 카도쉬교육아카데미 선교회는 카이캄 정식 가입을 계기로 4대 핵심 교육사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성경적 성교육: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근거한 올바른 성(性) 개념 회복과 정결한 삶의 실천 △성경적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미디어 환경 속에서 성경적 분별력을 기르는 훈련 △생명존중 교육: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전하며 생명경시 문화를 바로잡는 교육 △찾아가는 캠프: 전국 교회학교와 기독교 대안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등에 힘을 쏟는다.

나아가 선교회는 카이캄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독립교회 및 선교단체들과 연합 사역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사 양성 과정 운영 △전국 교회학교 및 학부모·교사 대상 특강 △찾아가는 캠프 △기독교 대안학교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주요 비전으로 제시했다.

카도쉬교육아카데미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지역별 지부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해온 교육 사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폭넓은 사역을 감당할 것"이라며 "모든 교육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과 성경적 세계관을 두고 교회와 가정을 세우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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