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하반기 MMORPG 기대작 '아이온2'의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됐다. 시작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수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며 아이온2를 향한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아이온2'의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용자들은 종족과 서버를 선택한 뒤 원하는 캐릭터 이름을 미리 확보할 수 있었다. 엔씨는 천족과 마족 진영 각각 10개씩 총 20개의 서버를 마련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당초 20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벤트 개시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며 2분 만에 선점이 완료됐다. 특히 지켈을 비롯한 인기 서버는 30초도 안 돼 마감됐고 이후 다른 서버에도 빠르게 이용자들이 몰리며 전체 선점이 종료됐다.
엔씨소프트 측은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에 보내준 데바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원활한 선점 참여를 위해 마감되었던 서버의 수용 인원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원 증설은 이날 오후 4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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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시작과 함께 이용자가 몰리며 천족 서버 선택이 마감됐다. /이벤트 페이지 캡처
아이온2는 2008년 출시된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천족과 마족의 대립 구도와 비행·활강 전투 등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했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PvE 콘텐츠, 보스 레이드, 광활한 필드 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져 차세대 MMORPG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아이온2는 오는 11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용자들이 정식 서비스 전에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시연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참여자 전원에게 펫(자이프·파피스) 상자, 실버버튼 펫 상자(펑기·크레스틀리치·코누티 일꾼), 10만 키나 상자가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