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협력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정부와 삼정KPMG가 자문을 맡은 고려인 기업이 공동으로 여는 자리로, 한국의 첨단 기술을 카자흐스탄 신도시 개발 기회에 접목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 당일 카자흐스탄에서는 카낫 보줌바예프(Kanat Bozumbayev) 부총리를 비롯해 5개 중앙부처 차관이 방한한다. 이들은 수소경제·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협력과 양국 정부 간 협력 채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알라타우 신도시는 카자흐스탄을 실크로드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 이는 석유·가스·광물 등 기존 천연자원 중심의 경제 구조를 첨단 제조업과 혁신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향후 알라타우 신도시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수소버스·수소트럭을 활용한 친환경 교통·물류 인프라 등이 단계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고려인 경제인 네트워크의 핵심 인물들이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기술을 카자흐스탄 경제 성장의 자양분으로 평가하며 한국의 첨단기술을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