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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앞두고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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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9. 18. 13:34

인구감소 6개군 선정해 군민 1인당 월 15만원 지급
전담팀 신설하고 국회 등 방문 농촌기본 소득 유치 총력
순창 0918 -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공모 준비 이상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5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보편적 복지를 선도하는 순창군의 발빠른 준비가 주목받고 있다./순창군.
보편적 복지를 선도하는 전북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발빠른 준비를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69개 인구감소지역 중 6개 군을 선정해'군민 1인당 월 15만원(연 18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국가사업으로 10월 17일 최종선정으로 진행된다.

순창군은 이미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제시한 기본사회 모델에 주목했다. 시범사업 도입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해 왔다. 지난 7월 전북 최초로 전담조직인'기본사회 TF팀'을 신설했다.

이어 전문가 자문을 거쳐'순창형 농촌기본소득'모델을 발굴하고, 국정기획위원회, 국회, 농식품부, 전북도를 직접 방문해 시범사업 추진 필요성과 준비 상황을 적극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기본소득 지원 조례 제정과 10개 부서가 참여한 기본소득 추진단 구성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국회와 중앙부처, 연구원 등 관련기관을 14차례 이상 방문하며, 농촌 기본소득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현재는 공모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군민 참여형 실행 모델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오는 19일 사회단체 주관 범군민 포럼이 개최되고, 24일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농촌기본소득 우수사례 포럼에 참석해 최영일 군수가 직접'순창군 보편적 복지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농촌 기본소득은 민선 8기 순창군 보편적 복지 정책의 완성 모델이다"며 "시범지역 선정을 통해 열악한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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