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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에게 국가에서 베풀어 준 잔치다.
올해 기로패는 유림의 화합과 향교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각남면 최동한님, 효행패는 시부모님을 극진히 봉양하고 사회봉사에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에 본보기가 된 금천면 김분식님께 전달됐다.
예광해 전교는"기로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청도향교가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오랜 세월 동안 지역의 중심이 돼 청도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청도군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복지·여가·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