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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구원은 2001년 개원한 대전발전연구원이 모태다. 2016년 세종연구실을 신설해 대전세종연구원으로 확대됐으나, 행정환경·정책수요 차이로 분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양 시는 지난해부터 연구원 분리 논의를 시작해 올해 3월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안을 의결, 9월12일 임시이사회에서 정관 개정과 분리안이 확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 연구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현판 제막식도 이사회 직후 열렸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연구원이 대전 특성·시민 요구를 반영한 연구로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대전연구원장은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실질 연구와 미래지향적 대안으로 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연구원은 대전 현안 연구에 집중하는 동시에 세종시·충남연구원 등과 충청권 발전 전략을 협력한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광역교통·광역의료체계·미래전략산업 거점·산업정책·생활권 구축 등 초광역권 핵심과제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덕특구-충남산업단지 연계, 광역 서비스 공유 등 시민 체감 성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