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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는 1997년 경기도에서 시작됐다. 이후 2010년 국토교통부가 이를 벤치마킹해 '우수관리단지 선정'제도로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입주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자치관리 역량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302개 단지가 선정됐으며 올해도 가구수 기준 3개의 그룹에서 총 9개 단지가 선발됐다.
다산반도유보라메이플타운은 2018년 3월 입주했으며 최고 30층, 11개동, 총 1085가구 규모의 76·84㎡ 평형으로만 이루어진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다. 이번 인증 제도에서 입주민 주도의 행사 활성화, 다양한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000가구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참가 자격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세대수에 따라 150가구 이상 500가구 미만, 5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 1000가구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 절약 등 총 4개 분야 17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각 그룹 1위 단지는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제도에 추가 추천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주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주거 공간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