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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최대주주 리스크에도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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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9. 01. 09:32

키움증권, 카카오 목표가 10만원 유지
"오픈AI 협력 기반 성장 잠재력 부각"
키움증권은 1일 카카오에 대해 최대주주에 대한 구형 이슈에도 불구하고 오픈AI와의 전략적 결합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제시됐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를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속 제시한다"며 "최대주주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조정될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 6만2500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오픈AI는 GPT-5 출시 이후 개인화 모델과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B2C 기반 유저 데이터를 보유한 카카오와의 강결합은 에이전틱 광고 및 구독경제 확산을 통해 재무적 업사이드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9월 오픈AI 서울 사무소 개소와 카카오 피드 서비스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10~11월에는 양사가 공동으로 준비 중인 신제품 공개도 관측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오픈AI가 카카오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경우 단기적으로 주주가치에 긍정적일 수 있으나, 고용 안정성 저하와 세수 유출, 개인정보 보호 약화 등 국가 전체 효용가치 측면에서는 우려가 따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실적으로는 합작사 설립 등 대등한 형태의 전략적 결합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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