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진웅 아나 “도경완처럼 서브로 못 살아” 장윤정 반응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5010011772

글자크기

닫기

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8. 25. 09:07

장윤정 "가족 사이에 서브 없어"
김진웅 "경솔한 발언 사과 드린다"
sadanggui
지난 24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김진웅 아나운서/KBS2
김진웅 KBS 아나운서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난 도경완 선배처럼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에 대해 도경완의 아내인 가수 장윤정은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은 결혼정보업체 상담 도중 선배 아나운서인 엄지인이 "남자 후배 중에 도경완이 장가 제일 잘 갔다고 생각한다. 아내가 전국투어하는 동안 내조 열심히 하고, 방송도 더 많이 한다"고 하자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며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방송 직후 SNS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친분도 없는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며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습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김진웅은 SNS를 통해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쳤다"며 "경험도 부족하고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치 못했다. 사려깊지 못한 발언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사과했다.
dodo
가수 장윤정(왼쪽)과 그의 남편인 도경완 전 KBS 아나운서./도경완 SNS
같은 날 장윤정은 SNS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제 글에 공감해 주고 속상했던 마음 달래줘서 감사의 말씀 올린다"며 "조금 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고 제 번호를 수소문해서 연락한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해 왔다"고 했다. 그는 "사과하는데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사과를 해오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긴말 하지 않겠다. 앞날에 여유, 행복,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KBS 35기 아나운서 출신 도경완과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도경완의 직속 후배인 김진웅은 KBS 46기 아나운서다.
김지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