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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尹측 고발, 수사 방해…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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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8. 21. 16:35

특검 "정당한 영장 집행에 대한 방해 행위"
김건희 구속 후 3차 소환…진술거부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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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연합뉴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특검팀 고발에 대해 "수사를 위축시키고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진 특검보는 21일 브리핑에서 "특검은 관련 사안에 대해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피의자와 변호인들의 방해 행위로 평가한다"며 "고발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적극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위법하다며 민중기 특검과 문홍주 특검보 등을 직권남용 체포, 직권남용 감금미수, 독직폭행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거듭 불응하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일 집행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지난 7일엔 물리력을 동원해 영장을 재집행했으나윤 전 대통령의 격렬한 저항으로 재차 무산됐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소환해 오후 2시 12분께부터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여사가 구속된 후 세 번째 소환조사다. 김 여사는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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