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월 수출 9兆… 연말까지 상승세 유지
원료구매 및 환변동 부담 완화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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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주요 농식품 및 농산업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2025년 제3차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과 스마트팜·농기계 등 농업자재, 동물용의약품, 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상호관세(15%) 발표 이후 진행된 첫 간담회로 올해 상반기 K-Food+ 수출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1~6월 K-Food+ 수출실적은 66억7000만 달러(약 9조3299억 원)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당국은 수출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리스크 대응 강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및 잔여 자금으로 보유한 1660억 원가량을 원료구매·시설자금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 글로벌성장 패키지(농식품 수출 바우처) 추가 지원 및 엔·달러화 환변동 보험 자부담율 0% 완화 조치 등도 연장한다.
미국을 비롯한 주력시장 내 입지 확대와 중동·중남미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대형유통매장 판촉 △10월 구매업체 초청 상담회(BKF+ : Buy Korean Food+) 개최 △재외공관 18개소 통한 K-Food 홍보 등도 추진한다.
송 장관은 "K-Food+ 수출은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문화·예술 등 K-이니셔티브와 연계한 글로벌 넥스트 K-Food 발굴 및 육성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