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5%, 한투 0.26%, NH -0.44%
"지금의 격차가 고정된 최종 결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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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객 모집액 950억원 규모로 출범한 미래에셋증권 IMA 1호는 6월 말 기준 143억200만원의 누적 평가손익을 올렸다. 설정 6개월 만에 모집액 대비 수익률이 15.05%에 달했다. 이는 초과 수익에 따른 성과보수를 차감하기 전 수치로, 미래에셋 IMA 1호의 기준수익률은 연 4.0%(6개월 기준 2.0%), 초과 수익분에 대한 성과보수율은 30%로 설정돼 있다.
앞서 IMA 사업자 지정 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두 회사 1호 상품에 동시 가입한 바 있다. 가령 이 원장이 미래에셋 IMA 1호에 1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평가손익 1505만원 가운데 6개월 기준수익금 200만원을 제외한 초과 이익 1305만원에 대해 30%의 성과보수(391만원)가 차감된다.
이를 빼면 최종 실수익금은 1114만원으로 실질 수익률은 11.14%다. 미래에셋증권은 IMA 1호 자산의 84.2%를 채권·주식에 집중 배분했고 대출 비중은 7%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시장 상황에 민감한 운용 전략을 택했다.
작년 12월 모집액 1조590억원 규모로 출범한 한국투자증권 IMA S1(1호)의 경우 6월 말 기준 평가손익이 27억1600만원으로, 모집액 대비 수익률은 0.26% 수준이다. 한국투자 IMA 1호는 기준수익률 연 4.0%(6개월 기준 2.0%)에 성과보수율 40% 조건을 두고 있는데, 이 원장이 동일하게 1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평가손익이 26만원에 그쳐 6개월 기준수익금 200만원에 미달한다.
이 경우 성과보수가 차감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손에 쥐는 평가 수익금은 26만원 정도다. 한국투자증권은 IMA 1호 자산의 90% 이상을 기업대출과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향후 금리 변동 및 자산 매각 시점에 따라 최종 평가손익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해, 현 격차가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
한편 올해 3월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가입한 NH투자증권 IMA 1호는 모집액 4000억원 대비 평가손익이 -17억7300만원을 기록해, 수익률이 -0.44%로 세 상품 중 유일하게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더라도 IMA는 원금 보장 의무가 있어 만기 시 원금이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