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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숏폼으로 여는 데뷔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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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8. 17. 08:25

직접 기획·촬영·편집한 숏폼 콘텐츠…글로벌 인기
틱톡 계정 개설 6일 만 팔로워 100만 돌파
코르티스
코르티스/빅히트 뮤직
신인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데뷔 프로모션으로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코르티스(마틴·제임스·주훈·성현·건호)는 지난 16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 데뷔 타이틀곡 '왓 유 원트'(What You Want)의 콘셉트를 암시하는 짧은 영상을 연달아 공개했다. 멤버들은 곡 제목을 활용해 간단한 연기를 펼치거나 트레드밀 위에서 핸드사인을 주고받는 등 독창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뮤직비디오 일부를 미리 공개하는 대신 다양한 숏폼 영상에 힌트를 분산해 담는 전략이 눈에 띈다. 촬영장이나 연습실 등 멤버들의 일상 공간 속에 가사와 안무의 단서를 녹여 넣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같은 방식은 전원 10대로 구성된 팀의 성격과 맞닿아 있다. 음악·안무·영상까지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서 코르티스는 직접 만든 리믹스 음원·댄스 튜토리얼 영상·자체 제작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Z세대 팬들은 짧고 솔직한 콘텐츠에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형식에서 벗어난 감각적인 영상'이라는 반응과 함께 코르티스의 틱톡 계정은 개설 6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고 16일 기준 130만 명을 넘겼다. 앞서 11일 공개된 인트로곡 '고!'(GO!)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미국·영국·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유튜브 급상승 뮤직비디오 차트에 올랐다.

코르티스는 18일 오후 6시 '왓 유 원트' 음원과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붐뱁 리듬과 사이키델릭 록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사운드 속에서 원하는 것을 스스로 쟁취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안무와 영상 역시 멤버들의 직접 참여로 제작됐다.

팀명 '코르티스'는 '기준과 규칙을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는 뜻이다. 이들은 고정된 틀을 깨는 시도와 콘텐츠로 K-팝 신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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