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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단체관광객, 9월 말부터 비자 없이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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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8. 06. 14:35

10월 초 中국경절…한시적 무비자 정책 시행
외국인 '입국심사 간소화 제도', 내년 정식 제도화
김민석 총리,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 주재<YONHAP NO-3198>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오는 9월 말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개최했다. 총리실은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중국 국경절인 10월 1~7일 전에 정부가 한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정부는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의 입국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국제회의 등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주요 외국인 대상으로 '입국심사 간소화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정부는 우대심사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행사 참가자 기준을 기존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완화하고, 시범운영 종료와 함께 내년부터 제도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기준에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도 추가해 관련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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