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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잡음에 개회도 못한 본회의…8시께나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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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 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7. 04. 19:20

임시국회 마지막까지 협치 못한 ‘추경’…민형배 “특활비 추경 편성, 온당치 않아”
본회의 개의 지연 관련 이야기하는 여야<YONHAP NO-4496>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본회의 개의 지연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심준보 기자 =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특수활동비' 이견으로 지연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는 예결위 소위, 전체회의 등을 거치며 수차례 순연됐다. 민주당 내부서 특활비 편성 등을 두고 갈등을 빚는 바람에 본회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 심사 결과에 대해 의원들 간 이견이 나왔다"며 "지도부가 논의를 따로 한 다음 의총을 재개해 결론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민형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고 민주당 의원총회도 중단했다"며 "검찰 특활비를 이번 추경에 편성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연되고 있는 본회의는 오후 8시나 돼서야 재개될 전망이다. 오후 6시께 김 원내대변인은 "본회의는 두 시간 가량 연장(8시)됐다"며 "의총에서 제기된 이견에 대해 내부 논의를 통해 다시 의총을 재개해 본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한솔 기자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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