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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예산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에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군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해 공급 체계의 질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개장한 직매장은 개장 초기부터 50여 개 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고 현재 80여개 농가가 계절별로 다양한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또 농산물공동가공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참기름, 들기름, 간식류 등 가공 제품까지 직매장을 통해 함께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는 설명이다.
군은 로컬푸드 유통 기반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예당호로컬푸드생산자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현재 80여명의 생산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출하 품목 조정 △계절별 수급 관리 △상품 품질 향상 △직매장 운영 의견 수렴 등 실질적인 운영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통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건강하고 특색 있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유통 체계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안전성 검사, 포장 개선, 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구 군수는 "직매장을 통해 예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농업인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며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믿음으로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하반기에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 여름 휴가철 및 추석 명절 특별 할인행사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유통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예산 로컬푸드의 가치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